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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txt

삐라? 북한 학생들에게 학용품 주실려고 그러시나?

삐라의 추억
난 국민학교를 다녔었죠. 지금은 초등학교지만... 많이 늙었네. ㅜㅜ;
그 당시에 학교에 삐라 주워가면 공책,연필등을 포상으로 나누어 줬었는데, 지금도 주는지 모르겠네요. 북한 공산 괴뢰군은 다 늑대인줄만만 알았으니... 이승복열사(?)의 영화를 보고 몇일간 그 피비린내 나는 장면에 잠못들던 시절이 있었죠. 이승복 사건의 진실공방은 아직 진행중이나, 좃선일보를 신뢰하지 않은 나로선 수전히 뻥이라고 생각해요. 정권에 붙어먹은 거죠. 요즘은 요런 글(삐라의 진실)로 좃선스러움을 과시하고 있더라고요.

암튼 이런 우울한 역사속에 내 인생의 초반기를 적시면서 삐라라는 이미지는 지금도 북한이 남한에 보내는 선전물이라는 의식이 강하게 박혀 있었다. 최근 북한이 삐라좀 그만 보내라고 화내기 전까진...
김상수님의 블로그에보면 참 유치찬란한 광채의 삐라들이 남/북한 모두가 뿌리고 있다는 걸 알수 있는데... 나 어릴땐 왜 이런거 몰랐을까? 시골 촌놈이라? ㅋㅋ

우익단체라는 분들. 유치하게 하지말라니까 더하는 거 같네요. 북한에서도 삐라 주은 북한 학생들이 학교에 제출하면 공책,연필같은거 준다는 첩보가 있나봐요. 그렇게라도 북한 학생들을 돕고자하는 인도주의적차원에서 삐라를 뿌리고 있으실지도 모르죠.

우익단체분들 좀 과격하다고 하던데, 이 포스트보고 협박들어오면 우짜죠? 이글에 열받으신 분들은 워워하시고, 을 나눠요.

유창선의 시선에 보니 삐라에 1달러도 같이 넣어서 보내주셨더라고요. 헛! 작금의 달러부족현상의 원흉이 여기 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