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가 7주때 쯤인거 같네요.
그땐 요 작은 것이 언제 커서 만나 보나 했었는데, 벌써 시간이 흘러 내일이면 이넘들이 세상에 나와 저랑 만날 수 있게 되네요.
이 초음파 사진에선 1cm 남짓하던 놈들이 지금은 거의 3Kg이니까 참 놀랍죠. 쌍둥이 치곤 튼튼하게 자랐어요.
첫아기가 쌍둥이라 처음엔 놀랍기도 하고, 내심 걱정도 많았었어요. 아내가 고생이 많았죠.
주위에 알고 지내는 엄마,아빠들은 쌍둥이라고 하면 축하의 말과 함께 꼭 어떻게 키우냐고 걱정을 하시더라고요. 본인 경험에 따르면 하나도 힘들었는데, 둘씩이나... ㅜㅜ
임신기간중도 힘들지만 태어나고가 더 힘들다고, 심지어 다시 배속에 집어넣고 싶어진다고...
그래도 저는 빨리 이넘들을 만나고 싶어 죽겠어요. 어떤 놈이 나올지 정말 궁금하거든요. 한달 전부터 이런 말을 아내에게 했더니 한 마디 하더군요.
"철 없는 남편~!"
엄마들은 하루라도 더 엄마 배속에서 자라기를 바란다고...
뭐 맞는 말이지만... 그래도 빨리 보고 싶은건 보고 싶은 거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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